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내머리속에 떠도는 고민의 조각들.
거침없이 사라져간 지난 추억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 있어서 나를 괴롭히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지나간 그 추억들을 부여잡고 있기에, 넘쳐버린 소주잔처럼 내 머리속이 좁았다.
지난 날, 어느정도 잘풀리는 인생인 줄로만 알았다.
옆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항상 나만 봐주는 줄 알았고,
내가 무언가 하려면 주위에서 누구나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몇달 안남은 20대의 끝자락에서 생각해보니
그저 다 내자신을 과신한 것이었다.
세상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는 것.
사회에 뛰어들어 2년 남짓 살아보니 어느정도 느끼겠다.
그냥. 새벽에 겨우 잠이 들어 악몽 끝에 깨보니 출근시간은 멀었고.
악몽의 불안감을 떨쳐내고자 무언가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한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