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찍기

3/23/2009

언제나 무언가 만들어가면서 살고있다보니 정작 나를 못만든 것 같단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간다. 머리스타일은 몇년째 그모양 그대로이며, 옷도 3~4년전에 산 유행지난 옷들로 덕지덕지 껴입고 돌아다닌다. 
한때는 아침에 나가기전 옷고르는 데만 1시간을 소비하곤 했는데, 이젠 차라리 잠을 더자야겠다는 생각에 눈에 보이는 거 아무거나 입는다.
문득 정민이가 다음날 입고 갈 옷을 저녁에 챙기면서 고민하는 모습이 생각난다.

봄이다. 조금은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는 이천희의 머리가 눈에 들어오고 옷은 모르겠다. 주말에 쇼핑을 하긴 했는데 어째 날씨보니까 그거 입을 시간도 없이 여름이 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이번 주말에는 머리를 어떻게 좀 해봐야겠다. 

댓글 없음:

Twitter

archive